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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성매매업소 2600곳 홍보 사이트 일당 잡혀…회원 7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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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매매업소 2600여곳을 홍보한 일당이 붙잡혔다.

조선일보

전국 성매매업소 2600여곳을 홍보하고 광고료를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조선DB


22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고 성매매업소로부터 광고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인터넷 사이트 운영 총책 A(36)씨 등 2명이 구속됐다. 게시판 관리자 등 3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부터 일본에 서버를 두고 성매매업소를 홍보하는 사이트를 운영해 전국 성매매업소로부터 월 30만~70만원의 광고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210여억원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70만여명이고 게시된 성매매 후기는 21만4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게시판을 지역별 등으로 나누고 게시판마다 관리자를 둬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게시판 관리자에게 월급 형태로 성매매 무료 쿠폰 등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후기 글을 올려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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