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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리나라가 개발한 '표준전문가 직무요건', 국제표준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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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22일까지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표준전문가 직무요건 국제워크숍’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전문가 직무요건’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ISO 승인 후, 한국 주도로 미국·독일·일본·중국 등과 1년간 개발한 것이다.

표준은 제품의 품질관리 및 인증취득 등에 높이 활용되고 있고, 표준화교육을 통한 품질관리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표준 종사자의 직무 및 필요역량에 대한 정의가 되어있지 않아 기업의 인력채용 및 관련 종사자의 체계적인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 표준적합성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미국, 독일 등 표준 선진국의 표준전문가 경력개발 경로와 기업의 표준전문가 수요를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표준에 반영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표준과 관련된 기업 및 표준 전문기관 종사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직급별로 세분화 해 정의하고, 부서별로 경력개발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훈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에 확정된 ‘직무요건‘에 따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국내 기업 등에 제공해 인재 채용에 활용케 함으로써 표준전문가 배출 및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 연계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164개 회원국에서도 동 표준을 채택·활용토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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