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올댓차이나] 중국인민은행, 지방중소은행 지준율 인하 내역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15일·6월17일 1%씩 내리고 7월15일에 8%로 조정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지방경제에 기여하는 1000곳의 중소은행을 대상으로 예금준비율을 단계적으로 내리는 계획의 구체안을 발표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내놓은 지방은행 지준율 인하의 상세한 내용을 공표했다.

당시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5월15일, 6월17일, 7월15일 3단계로 나눠 내린다고만 공표했다.

성명은 5월15일과 6월17일 지준율을 100bp(1.0%)씩 내리고 7월15일에는 8%로 다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을 인하해서 2800억 위안(약 48조2580억원 405만3000만 달러)의 유동성을 금융 시스템에 방출,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를 확대한다.

기존 중소은행 지준율은 10~11.5%에 달한다. 인하 대상은 자산 규모가 100억 위안 미만인 은행의 지준율이다.

인민은행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중소은행이 소규모 민간기업에 대한 융자를 쉽게 하면서 경제 전체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은행 등 대형 국유은행에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대출잔고를 전년 대비 30% 늘리라고 요구했다.

국무원은 4월17일 상무회의에서 중소은행의 지준율을 인하하는 정책 틀을 구축할 방침을 표명했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