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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文 "각국이 韓과 의료협력 요청…영부인들 화장품 칭찬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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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바이오헬스 분야는 3대 전략적인 신산업"

머니투데이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앞서 암제거 등 복강경 수술시 수술환부에 광학기술을 이용, 혈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혈관을 피해 조직을 절제, 출혈을 최소화하는 복강경 조직절제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2.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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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송에서 바이오 신약을 민간 주도로 논의하는 일종의 혁신커뮤니티인 '혁신신약살롱'에 참석해 "외국에서는 한국의 의료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의료협력을 가는 곳마다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또 "정작 외국에 나가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평가들이 굉장히 높다. G20(주요20개국) 다자회의 같은 곳을 가보면 정상들과 대화할 때도, 자기 영부인이 한국 화장품을 아주 좋아한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 부인들, 영부인들 간에 모임같은 데서도 다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칭찬들이 예사라고 한다"며 "그만큼 이제는 화장품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가슴이 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요즘 외국에 나가보면 우리나라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놀라울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에 나가서 우리가 삼성이라는 간판을 보면 '아유, 우리 삼성 또 sk' 또는 길에 현대자동차가 다니는걸 보면 '우리 차가 다니고 있구나' 그런 것에 감동을 했다"며 "그 무렵만 해도 메이드인코리아라고 하면, 질에 비해서 가격경쟁력이 좋은, 중저가 제품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몇년 사이에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메이드인코리아라고 그러면 말하자면 고급, 그다음에 아주 첨단 이런 제품들을 얘기를 한다"며 "제약 분야에서도 어느덧 우리가 바이오시밀러 부분을 이제 석권하게 됐다. 원천신약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심지어는 원천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것도 지금 해마다 몇 배씩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석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바이오신약 분야는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그런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그보다 빠른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아주 대단히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정부도 이런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을 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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