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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WP "틸러슨 전 장관, 대북 정책 결정 과정 등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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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이었던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21일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초청으로 외교위원회 소속 양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을 따로따로 만나 7시간 동안 증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틸러슨 전 장관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논의는 외교 문제, 국가 외교정책 입안 기구의 운영, 국무장관 재임 시절 등과 관련된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틸러슨 전 장관이 하원 외교위원회 면담에서 북한과 중동 정책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시절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물론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 대통령 일가와의 관계,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교류도 대화 주제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틸러슨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 러시아와 정면으로 부딪치기를 매우 꺼렸다는 증언을 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데일리 비스트가 전했습니다.

틸러슨 전 장관은 또 국무부 전문가들이 전 세계 주요 외교 문제와 관련해 입안한 정책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하거나 자신이 대통령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일을 때때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방해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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