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에 "국회로 들어와 추경심의를 빨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제1야당이 거리투쟁에 나선지 한달이 다 돼간다"며 "나가서 활동하는건 좋은데 활동을 하더라도 정도를 걸으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요청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발표처럼 세계경제가 하방기에 들어가 전반적으로 모든 나라의 성장률이 전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 2%가 조정돼서 2.6%에서 2.4%, 미중 무역분쟁도 있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하락할 땐 재정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경우 3만불 국가에서 가지고 있는 시장만으로는 (성장률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며 "제조업이 낙후되고, 반도체가 하락할 때 재정이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IMF가 권고한 9조원보다 적은 6조 7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며 "심의를 충실히 해서 경기하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듯 싶다"고 전했다.
또 "추경예산안은 강원산불 피해복구비, 포항지진 피해복구비, 미세먼지대책비가 많이 포함돼 있다"며 "이런 자금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게 같이 동반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야당과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 원내대표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임기 내내 겪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첫 번째 협상이고 하니 의원님들의 좋은 고견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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