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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日, '관광객 3천만 시대' 올해도 너끈히...내년엔 '4천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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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올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지난해에 이어 연간 3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2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방일 관광객은 지난달 19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엿새 빨리 천만 고지에 도달한 것.

4월말 기준 올해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증가한 약 1098만500명이었다. 이같은 속도라면, 올해 무난히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증가세를 견인한 건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지난 4개월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289만5400명. 전년 동기대비 10.2%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국적별 순위 2위인 한국인 관광객은 4.4% 감소한 264만 74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월 한 달간의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월 대비 0.9% 늘어난 292만67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4000만명으로 잡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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