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방일 관광객은 지난달 19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엿새 빨리 천만 고지에 도달한 것.
4월말 기준 올해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증가한 약 1098만500명이었다. 이같은 속도라면, 올해 무난히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증가세를 견인한 건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지난 4개월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289만5400명. 전년 동기대비 10.2%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국적별 순위 2위인 한국인 관광객은 4.4% 감소한 264만 74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월 한 달간의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월 대비 0.9% 늘어난 292만67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4000만명으로 잡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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