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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中항공사들 잇따라 보잉에 손해배상 소송전, 무역전쟁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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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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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가 'B-737 맥스'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와 관련해 보잉사를 상대로 일제히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미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와 중국남방항공이 미국 보잉을 상대로 정식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22일 보도했다. 전날에는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보잉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소송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 항공사들이 요구한 배상액이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8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세계에서 최초로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중국에서만 10여개 항공사가 보유한 737 맥스8 기종 96대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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