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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민주당 의총, 패스트트랙 사과 전제 국회정상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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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한국당이 조건없이 정상화 임하는게 먼저"

머니투데이

2018.12.1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인터뷰/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처리 사과나 유감 표명을 전제로 국회 정상화를 하지 않겠다고 뜻을 모았다.

민주당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상화와 같이 맞물려서 유감 표명을 먼저 하고 정상화하는 방안에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조건없이 국회 정상화에 임하면 우리가 (한국당의 국회 복귀) 명분과 관련해 적절한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사과나 철회를 전제로 국회 정상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유감 표명 부분은 정상화를 위해 검토하는 것을 고민하는 정도이지 유감 표명을 전제로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대치 과정 중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고소건에 대해선 "고소 취하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대표 회동과 여야정 상설 협의체의 참여 범위를 두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3당 또는 5당 참여 문제가) 고려될 수 있지만 5자 협의는 포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전반적으로 강경한 발언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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