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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러시아, 일주일새 두차례 대러 추가 제재 美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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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일주일 새에 두 차례나 추가로 대러시아 제재를 취한 데 대해 러시아 외무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21일 논평을 내고 미 국무부가 취한 러시아 군부대와 무기 개발·생산 업체에 대한 제재를 "비우호적 행보"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은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문의 긍정적 성격을 지워버리려 서두르고 있는 듯하다"면서 "방러 이후 일주일 새에 미국이 두 차례나 대러 제재를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의 이번 대러 제재 목적에 대해 "형식적으로는 이란·북한·시리아와의 군사기술 협력을 금지하는 미국 법률 위반 혐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견고성을 시험한 시리아 방공시스템 강화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을 제한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테러 공세로부터 고통받는 시리아를 도우려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는 자체 노선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국제법을 단호하게 수호하고 테러리즘에 맞서며 자체 선택에 따라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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