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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쉽지는 않았다" 美 17세 소년, 고등학교와 하버드 대학 동시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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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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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7세 소년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 대학교 학위를 받게 될 예정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다.

21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 19일 미국 캔자스 율리시스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브랙스톤 모럴(17)이 오는 5월 30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위를 수여하며 특별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부모님은 제가 학교를 지루하게 느낀다는 것을 눈치채셨고 저의 성장을 고취시킬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어요" 11살에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교육기관을 다니던 그는 하버드 대학교 익스텐션 스쿨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하버드 대학교 익스텐션 스쿨은 직장인이나 일반적인 대학생 연령대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대부분의 강좌는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나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의 캠퍼스에서 16학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모럴은 이곳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어를 부전공으로 선택해 학위 수여 조건을 만족시켰다.

매일 2시간 씩 하버드 대학교의 수업을 들은 그는 "고등학교 수업과 하버드의 수업을 동시에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고등학교 측이 부담을 많이 덜어줘 동시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럴은 "인생의 한 시기를 끝마쳐 흥분되며 하루빨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며 로스쿨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독특한 성취를 거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하버드 인 더 하트랜드'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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