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는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던 잠정 합의안 대신 기본급 인상을 골자로 재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업계는 노조의 큰 고민은 재교섭보다 400여 명에 이르는 영업직군, 39명에 불과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르노삼성차 지회를 달래는 것이라고 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르노삼성차 합의안 부결에 대해 긴급 성명을 내고 "노사가 회사를 살리고 지역경제와 협력업체를 위한 합의안을 어렵게 도출했으나 최종 투표에서 부결돼 안타깝다"며 "르노삼성차 노사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협상테이블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서울 =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