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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카카오i번역' 개편… 19개 언어 지원·학습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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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 '카카오i번역'을 개편해 언어 종류를 19개로 확장하고 번역 품질을 높였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가 언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터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했다.

카카오는 또 문체 설정, 단어 단위 하이라이팅(형광펜 표시), 어학사전 연동 등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문체 설정은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시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로 문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i번역은 한국어에 대한 예사말과 높임말이 학습돼 있어 서비스하는 모든 언어의 번역 결과물에 문체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i번역 창 하단에서 예사말과 높임말 버튼 중 선택하면 된다.

번역 검색 결과 노출 시 단어 단위로 하이라이팅 기능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I like an apple'이라는 영어 문장을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라고 한국어로 번역하면 'apple'과 '사과'에 하이라이팅이 적용되는 식이다.

아울러 다음 어학사전과 연동해 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번역 결과에서 특정 단어를 더블 클릭하거나 드래그하면 단어 정의와 관련 예문을 함께 보여준다. 하단 단어를 바로 클릭하거나 단어 옆에 함께 표기되는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사전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어, 문법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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