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쏘카, 차를 갖는 방식의 혁신 ‘쏘카 페어링’ 선봬…나눌수록 비용 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쏘카가 원하는 차량을 내 차처럼 이용하면서 장기 공유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 주인이 될 수 있는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 쏘카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쏘카가 원하는 차량을 내 차처럼 이용하면서 장기 공유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 주인이 될 수 있는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쏘카 페어링은 맞춤형 차량공유 모델이다. 오너(실질적 차량 주인)가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서 장기 대여 후 평소에는 자차처럼 자유롭게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게스트)에게 공유하는 만큼 대여료를 할인 받는 방식이다.

쏘카 페어링 오너 모집은 오는 7월 31일까지 쏘카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메뉴 또는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진행되며, 오너 신청 및 계약을 완료한 사용자는 여행 후기 작성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첫 3개월 간 월 대여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차량 공유 횟수에 따라 대여료를 낮출 수 있으며, 월 5회 공유 시 약 50%의 할인 폭 적용이 예상된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투싼 등 준중형 SUV 부터 그랜저 등 고급세단, 벤츠 GLA, BMW 3시리즈 등 고급 수입차량에 이르기까지 총 14종에 대해 오너 신청이 가능하다. 월 대여료는 첫 3개월 간 50% 할인 적용 시 차종에 따라 약 24만~60만원 수준이다.

특히 내부 옵션 및 아이템 추가가 일부 가능해 오너의 취향이 차량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고, 게스트 역시 차종뿐 아니라 오너의 개성 및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쏘카는 향후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라이프스타일 밀착형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쏘카는 계약이 완료된 오너 가운데 가족과의 캠핑, 반려견과의 자동차여행 등 차와 함께 공유할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오너들을 별도로 선발해 첫 3개월에 3개월을 더 추가해 50% 대여료 할인과 함께 지원금도 제공한다.

아울러 쏘카는 올해 하반기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플랫폼을 구축, 오너들은 앱 내 캘린더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를 원하는 일정을 관리하고, 게스트는 쏘카 앱 내 쏘카 페어링 예약기능을 통해 오너 및 차량 관련 정보 확인부터 대여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카셰어링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차량 공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쏘카 페어링은 개인화된 차량공유를 통해 이동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을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앞서 지난달 테슬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쏘카 페어링의 테슬라 오너 20명 모집을 완료했다. 쏘카는 5월 중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오너들의 테슬라 차량을 무료로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