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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나경원 "국민 체감 경기, IMF 때보다 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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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이, '文대통령 끌어안고 죽고싶어요' 하셨다"

자유한국당 나경원원내대표는 22일 "국민들이 체감하는 건(경제 상황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소상공인특위·소폐경활특위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 앞서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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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소상공인들과 한 오찬간담회에서 "제가 한 가게에 들어가니 한 분이 ‘문재인 대통령 끌어안고 죽고 싶어요’라고 하더라, 그 말씀을 저한테 하시고 조금 전에 헤어질 때는 ‘대한민국 살려주세요’라고 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소득도 없고, 사람을 쓸 수도 없어서 부부가 같이 경영한다는 마트 사장님 부부, 일하는 사람을 고용할 수 없어서 남매가 하는 만두집을 들렀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보조인을 두고 미용업을 하시던 분이 혼자 하신다고 하셨다. 정말 곳곳에서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청와대는 계속해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좌파 이념 정책에 매몰돼서 (정책을) 안 고치나. 왜 책상에만 앉아서 얼토당토 않은 통계를 들이대면서 현장이 괜찮다고 말씀하시나"라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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