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간담회에서 "한국 대학은 지금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대학 구조조정 실패, 일관성 없는 대입 정책, 재정 지원을 무기로 한 지나친 간섭 등으로 교육부가 오늘날 대학 교육 황폐화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22년이면 대학 입학 정원이 지금보다 10만명이나 줄어든다. 교육부가 이미 20여 년 전 (출생률 현황을 통해) 이런 문제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사실상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방치했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의 대학평가가 대학 교육의 본질적인 질 향상보다 각종 편법과 하향 평준화만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박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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