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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에이미 "휘성 마약·성폭행 공모 오해 미안…자숙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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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가수 휘성(37)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오해였다"고 사과했다.

조선일보

에이미(왼쪽)과 휘성. /OSEN


에이미는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서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다"며 "그때 휘성이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했다. 추후에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 처방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휘성이 지인과 성폭행을 공모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저는 휘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휘성과 제가 같이 알던 지인 중 한 명이 제 집 앞까지 찾아와 한 말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은 제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했다"고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고 언급한 것을 근거로 휘성을 A씨로 추측했다. 추측이 확산하면서 휘성은 군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휘성이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 처방에 따라 프로포폴을 정상 투약했다는 점을 인정해 혐의없음을 처분한 바 있다.

에이미는 "휘성도 이런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버렸다"며 "저도 같은 피해자라며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자숙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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