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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낮 최고기온 33도"…전국이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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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3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15.4도 △인천 15.5도 △수원 12.5도 △춘천 10.9도 △강릉 20.9도 △청주 16.5도 △대전 16.2도 △전주 16.9도 △광주광역시 15.5도 △제주 22.9도 △대구 15.0도 △부산 17.4도 △울산 17.1도 △창원 13.9도 등이다.

조선일보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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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높은 23~33도로 예보됐다. 특히 일부 대구 등 일부 경상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끼지 않는 날씨에 햇빛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올라 모레(25일)까지 경상내륙과 일부 중부내륙, 동해안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광역시 30도 △제주 28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9도 등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바람이 잦아들면서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 등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도 당분간 바람이 다소 강하겠다. 아울러 강원 산지와 강원·경북 동해안, 일부 경북 내륙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까운 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남해·동해 0.5∼2.0m, 서해 0.5∼1.5m로 일겠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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