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FIFA는 다음 월드컵에서의 참가국 확대 방안 논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이 지난 2017년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이후 논란이 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8개국 확대 개최 여부는 당초 다음 달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제69회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FIFA는 해당 논의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FIFA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 철저하고 완전한 협상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이 같은 제안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축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이동통신 업체 소프트뱅크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나라 투자자들과 손잡고 FIFA에 약 2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기존 토너먼트인 '클럽 월드컵'(Club World Cup)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새 국가 대항 리그도 출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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