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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학생·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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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3%(복수 응답)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일보

2위인 한국전력공사(18.7%)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은 물론 성별, 최종학력별 등 모든 응답군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38.5%에 달해 남성(25.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2위는 한국공항공사(20.0%)가 차지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15.1%) ▲한국철도공사(14.6%) ▲한국도로공사(13.2%) 등이 차례로 올랐다.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25.3%)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2.9%), 3위는 한국철도공사(21.4%)가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철도공사(17.8%), 한국공항공사(16.1%), 한국가스공사(13.2%), 한국토지주택공사(11.2%), 한국조폐공사(11.1%), 강원랜드(10.4%), 한국감정원(8.6%) 등이 '취업 선호 공기업 톱10'에 포함됐다.

공기업을 직장으로 가질 경우 가장 큰 매력에 대해서는 '고용 안정성·정년 보장'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58.6%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비교적 높은 연봉 수준'(13.7%), '안정적인 사업 전망'(13.3%),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보장(5.1%)' 등이 뒤를 이었으며,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공기업 직장의 단점으로는 '지방 근무'(27.3%)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25.7%)'와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14.2%) 등의 순이었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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