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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fn 뉴트렌드 리딩] 교보문고 sam무제한, 4만여종 e북 월 9900원으로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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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 sa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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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지난 3월 e북을 무제한으로 대여해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인 '샘(sam)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만권의 e북 목록중 2~12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존의 'sam'서비스에서, 4만여권 목록중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sam 무제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교보문고는 기존 40만명 이상 회원이 이용한 정액제 대여 서비스인 'sam'에 이어 'sam무제한 서비스'까지 추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독자들의 독서 패턴에 맞춘 다양한 e북 월정액 서비스의 진용을 구축했다. 'sam무제한 서비스'는 첫달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4만여종 e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수천종씩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북이십일, 다산북스 등 대형 출판사와 세종서적이나 을유문화사, 알마, 부키 등 중견 출판사에서도 콘텐츠를 서비스중이다. 향후 독점 e북을 추가 확보하고 중대형 출판사들과 협의를 통해 읽을만한 좋은 책들을 수급할 계획이다. 교보문고는 'sam 무제한 서비스'로 e북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기존 'sam'에서 확보한 13만종의 e북을 기반으로 순발력 있게 무제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타사 대비 대여 가능한 e북 리스트가 빠르게 늘어가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교보문고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sam'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안정적인 운영이 출판사와의 협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sam' 베이직 상품들에도 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am무제한 서비스'는 정책적으로 첫 달은 항상 무료이며 이후 서비스 정가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회원 대상으로 추가 3개월동안 월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6월에는 출시 당시 진행한 태블릿 PC와 에어팟, e북을 구매할 수 있는 e캐시 등의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다시 한번 열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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