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될 듯…한국인 위원 2명으로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IOC는 23일(한국시각)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규 위원은 오는 6월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선출된다. 집행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가 낙선한 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회장이 IOC 위원에 선출되는 건 기정사실이라는 게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현재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 한 명 뿐이다.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고(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위원, 이건희 위원 등 3명의 IOC 위원이 활동했지만, 차례대로 그만두면서 유승민 선수위원만 남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 이 회장이 IOC 위원에 선출되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IOC 위원 정원은 모두 115명으로 8년 임기의 선수위원이 15명, 나머지는 개인 자격(70명)과 NOC, IF(종목별 국제연맹) 대표 15명씩 등이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이기 때문에 이 회장이 신규 위원이 되면 6년간 활동할 수 있다.

[이종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