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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협상의 힘/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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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뉴스1

협상의힘, 디지털비즈니스의미래, 브랜드스토리디자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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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협상의 힘/ 김민호·안미영 지음/ 민음사/ 1만7000원.

외국과의 협상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의 필수요소다. 공저자 김민호 미국 변호사와 안미영 교수는 다수의 국제 협상 경험과 이론 연구를 겸비한 협상 전문가이다

공저자들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협상 전략만이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장마다 동양 고전과 글로벌 협상 이론을 연계해 설명하고, 협상 전 과정의 각 단계에 필요한 매뉴얼 15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중·일은 고유의 민족성 때문에 협상 전략이 다르다. 중국은 '관시'(관계)가 있고 한국은 '의리'가 있다. 반면 일본은 남에게 은혜를 입으면 꼭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의 '온'이 있다.

◇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 이성열·양주성 지음/ 리더스북/ 1만6000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선택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을 살핀다. 책은 기업이 두 가지 모델을 겸비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가치사슬 모델과 디지털 플랫폼 모델이다.

가치사슬 모델은 전 세계와 연결되면서도 전문적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플랫폼 모델은 거대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끌어내는 것을 뜻한다.

저자들은 6개 기업 최고 경영진과 인터뷰를 실었다. 뱅크샐러드, 마보, 구루 등 스타트업 기업 3개사와 두산중공업, 웅진씽크빅, 에스에이피(SAP) 등 전통기업 3개사다. 인터뷰는 이들 기업이 가치사슬과 디지털 플랫폼을 겸비한 지능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개한다.

◇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호소야 마시토 지음/ 김현정 옮김/ 비엠케이/ 1만7000원.

책은 일본의 200년 이상 장수 기업 3900개사의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다. 특히 브랜드를 둘러싼 이야기를 잘 구축한 14개사를 집중분석했다.

책은 소비자라는 일반적 표현을 대신에 생활자라는 용어를 쓴다. 물건을 사는 소비자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만이 생활자의 마음을 움직여 구매를 끌어낸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기린 맥주, 세이유, 일본항공, 혼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 등 다양한 기업의 브랜드 담당자와 만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에 관해 유의미한 이야기를 나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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