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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파나소닉 "화웨이와 모든 거래 끊는다"…스마트폰 부품 출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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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듯"

구글·ARM도 화웨이와 거래 중단

뉴스1

일본 파나소닉.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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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를 끊는 전 세계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도 화웨이와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고 AFP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플린 파나소닉 대변인은 이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금지 조치에 따라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와의 모든 사업 거래를 중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린 대변인은 화웨이와의 거래가 '전자부품' 공급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하며 "어제(21일) 이 규정을 전면 시행하라는 내부 지시가 직원들에게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이미 부품 출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중단 조치는 미국산 자재나 기술을 25% 이상 보유한 상품에 적용되며, 스마트폰 관련 제품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가 중단되는 품목이 제한적이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파나소닉은 예상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화웨이가 국가안보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했다며, 화웨이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금지했고 퀄컴와 인텔, 브로드밴드 등이 모두 거래를 끊었다. 일본과 영국 일부 이동통신사들도 주문을 미루는 등 화웨이와의 관계를 사실상 끊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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