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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멕시코 서부도시서 총격전, 9명죽고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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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아판시 부근에서 할리스코 갱단과 군소갱단 격돌

뉴시스

【코팔라( 멕시코)= AP/뉴시스】 멕시코의 게레로주 코팔라시내에서 민간인 자경대원들이 창립 6주년을 맞아 사열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의 주 목적은 나날이 늘어가는 범죄조직들의 폭력과 총격전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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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 서부의 미초아칸 주에서 라이벌 갱단끼리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검찰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날 총격전은 우루아판 시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주 검찰은 밝혔다. 총격전을 벌인 특정 집단의 이름은 특정해서 밝히지 않았지만 미초아칸 주에서는 할리스코 카르텔과 군소조직인 비아그라스 파가 그 동안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현장에서는 공격용 소총들이 발견되었다.

한 편 같은 날 남부 게레로 주에서는 총격범들이 시청 공무원 한 명을 저격, 살해했다. 검찰은 시청의 시몬 가마 가르시아가 아침 운동을 하고 있는데 두 남자가 접근해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유카 데 카탈란 마을의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검찰은 법의학 팀의 현장 검증 사진과 땅위에 놓여있는 증거물 자전거의 사진을 공개했다.

멕시코에서 정치 관련 공직자의 피살은 선거가 있었던 2018년 부쩍 늘어났다가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드물지 않은 사건이다.

지난 4월 25일에는 멕시코만의 베라크루스주에서 한 소도시 시장과 2명의 공무원이 피살당했다. 그 전날에는 미초아칸 주에서도 시장 한 명이 납치, 살해되었다.

멕시코의 올 1분기 살인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나 증가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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