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빚은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와 같은 문제를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곰팡이 호박즙’ 판매로 큰 논란을 빚은 쇼핑몰 ‘임블리’.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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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회원 수 10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식중독균과 같은 성분에 대한 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회원 수 10만명 이상 인터넷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수거한 뒤 식중독균과 비만치료제·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이 있는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제2의 임블리 사태를 사전에 막겠다는 식약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는 최근 판매한 호박즙 용기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식약처는 최근 소셜미디어 상의 쇼핑이 급증함에 따라 식품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홍보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도 적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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