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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T, 울릉도 아이들에 ‘5G체험’ 제공…‘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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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3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로 실감형 고품질 VR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KT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울릉도에 있는 지역 초등·중학교 3개교를 방문해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체험과 함께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가 울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의 장이다. 또 메이커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메이커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KT와 포스텍 양 기관은 울릉중학교, 저동초등학교, 천부초등학교 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를 운영했다.

5G 서비스 체험존에선 학생들이 ‘narle(나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3D아바타와 AR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보기도 하고, 스마트노래방 싱스틸러 서비스를 이용해 우리 학교 가수왕을 선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기가라이브TV로 360도 실감형 콘텐츠인 고품질 VR영상을 감상하고 스마트폰과 VR단말 간 연동 게임인 스페셜포스 VR도 즐겼다.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는 학교별로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울릉중학교에서는 아두이노 코딩으로 구동하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며 코딩 원리와 미세먼지 측정기 알고리즘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동초등학교는 미니카를 조립하고 스스로 개조하여 레이싱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천부초등학교에서는 3D프린터로 반지 만들기, 3D펜으로 3D캐릭터 만들기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MR체험, 레진 공예, 버튼 프레스 등을 두루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KT는 지난 2월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과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메이커 저변 확대를 위해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를 운영하며,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메이커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주 KT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도서, 산간 등 지리적으로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곳의 학생들에게도 5G 서비스 체험과 같은 최신 ICT기술과 메이킹 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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