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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게임질병코드 안된다”…공동대책위 출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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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 중인 ‘게임장애’ 국제질병분류(ICD-11) 등재를 반대하기 위해 53개 협단체와 31개 대학 및 학과가 뭉친다.

23일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203호)에서 WHO의 ‘게임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도입에 대비한 위원회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사진=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 문화연대 긴급토론회 ‘세계보건기구 게임 질병코드 분류 추진, 무엇이 문제인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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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는 이날 출범식을 통해 질병코드 도입으로 인한 국내 게임문화에 충격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과 향후 전략 및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대위는 총 84개 단체가 힘을 모아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영화학회,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 등 문화콘텐츠 및 게임콘텐츠 관련 학회와 공동기관, 협단체 53곳과 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과,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등 31개 대학 및 학과로 구성됐다.

한편 WHO는 오는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72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게임장애’의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ICD-11)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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