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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23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 내린 2852.5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56% 하락한 8890.5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51% 내린 1451.2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8% 내린 2880.84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 장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증권, 군수주 강세로 한때 오름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확전하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거래량도 5000억위안을 넘지 않았다.

시장에서 반도체, 석탄채굴 등 소수 종목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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