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팝업★]'로켓맨' 태런 에저튼, 엘튼 존 변신…'킹스맨' 이어 인생캐 경신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태런 에저튼/사진=민선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태런 에저튼이 '로켓맨'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까.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 태런 에저튼은 극중 '엘튼 존' 역을 맡았다. '엘튼 존'은 천재적인 음악 실력과 시대를 앞서가는 화려한 비주얼, 폭발적인 무대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독보적인 팝의 전설이다.

앞서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에그시' 역을 맡아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엘튼 존'으로 변신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태런 에저튼은 '로켓맨'에서 '엘튼 존'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부르는가 하면, 화려한 쇼맨십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특유의 아우라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 이에 실제 '엘튼 존'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골든 서클' 당시 엘튼 존을 만났다. 난 수백만 팬 중 한 명이었다. 상징적 인물을 만나서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로켓맨'을 찍으면서 엘튼 존과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이 넘친다. 기대 못했는데 나한테 관심 가져주시고, 친구가 돼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엘튼 존만큼 재능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삶에 대한 사랑, 즐거움, 예민함 갖고 있는 등 성격 면에서 크로스 오버를 발견했다 생각한다. 엘튼 존이 영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그 과정에서 일상을 공유하면서 독보적인 전설에서 가까이 있는 친구가 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면서 더 잘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태런 에저튼은 "스토리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엘튼 존은 워낙 훌륭하고, 삶을 다채롭게 영위한 사람이다. 다만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 실제 삶을 표현하면서도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이려고 했다"며 "20곡 넘는 엘튼 존의 노래가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인용됐다. 삶의 순간순간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알리며 "엘튼 존이 영화가 성공적이게 나오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엘튼 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연출을 맡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로켓맨' 보면 태런 에저튼이 놀라운 퍼포먼스, 노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거기 내가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런 에저튼의 좋은 목소리가 있기에 도움이 됐다. 녹음하기도 했지만 세트장에서 라이브로 부른 것도 있었다. 영화의 독특한 색깔이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엘튼 존의 팬에서 친구가 된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을 표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진정성으로 접근한 가운데 그가 '킹스맨' 시리즈의 '에그시'를 잇는 열연으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처럼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