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에서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목숨을 잃을뻔한 갓난아기를 기적처럼 구해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신생아 구한 수의사'입니다.
지난 19일 평소처럼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던 수의사 림룽숙호 씨는 '갓 태어난 아이가 죽어가고 있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산통을 느낀 아기의 어머니가 병원으로 가던 중 택시의 승차 거부로 길에서 출산을 한 겁니다.
발견 당시 아기는 새파랗게 질려 울음조차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의사는 아직 아기에게 옅은 숨이 붙어있는 걸 알아채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산소호흡기로 응급처치를 시작했고 의료진과 함께 작은 몸을 연신 주무르며 노력한 결과 마침내 아기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신생아를 구한 수의사는 "10년 동안 수의사 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살린 건 처음"이라며 "아기가 엄마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람도 살려내는 수의사라니 혼신의 힘을 다한 당신이 영웅입니다." "선물 같은 아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Puricha Chairue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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