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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 군함 2척 타이완 해협 통과…中 "美에 엄중 교섭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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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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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함 2척이 또다시 타이완(臺灣) 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강력히 항의했다.

타이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 군함이 타이완해협을 남에서 북으로 무사히 통과했으며 이들 군함은 이 수역을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클레이 도스 미 해군 7함대 대변인은 "미 해군 구축함 '프레블'과 해군 유조선 '월터 S.딜'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 군함의 타이완 해협 통과에 대해 중국 정부는 강력 비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부문을 통해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관련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완문제는 중미관계 중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우리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간 합의한 3대 연합공보를 준수해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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