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23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며 모디 총리는 재집권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선 개표 종반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 의석(272석)을 훌쩍 넘는 300개 선거구 안팎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번영한다”며 “인도가 다시 이긴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인도에서는 연방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한 세력이 총리를 내세워 정권을 잡는다. BJP는 조만간 모디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정식 추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모디 총리는 역대 인도 총리 가운데 5번째로 연임에 나서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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