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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 가계, 중국 상품 추가 관세로 연간 831달러 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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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항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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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로 인해 미국의 일반 가계가 연간 831달러를 더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수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추산치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이달 앞서 중국 상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전격 인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0개월간 지속된 글로벌 양대 경제국 간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중국 정부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가 인상될 경우 수입업자들은 상품 수입처를 관세가 높은 국가에서 관세가 낮은 국가로 바꾸려는 동기가 높아진다.

연구 보고서는 이 경우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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