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5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과학수사반 감식결과, 불은 충전하기 위해 차량 안에 놓아뒀던 낚시용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한낮 더위에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광주 지역에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 15일 시작됐고, 이날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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