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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방통위·국방부, 軍 건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 정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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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강화

건강한 군 생활 및 올바른 디지털 시민 양성 기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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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방부가 군 장병의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4일 국방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윤리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 장병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해 건전한 인터넷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통위는 군 부대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군 전담 교관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군 생활 중 바르게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장병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 군내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내실화 ▲군 전문강사 양성 및 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군내 건전한 디지털 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폭넓은 인적?물적 토대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통위와 국방부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국방부 근무지원단 장병 450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2,3차 추가 시범 교육을 통해 교육 내용을 보완한 후 육·해·공군을 대상으로 올해 100여회 교육을 실시하고, 2020년부터는 확대 시행한다.협약 후에도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교육 콘텐츠를 보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방통위의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폭력 경험율이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폭력의 유해성을 인지시키고 예방할 수 있도록 성인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병영 내 올바른 인터넷 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사회에 복귀할 군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를 조성하는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휴대전화 사용 이후 병사들은 가족, 친구들과 쉽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군복무 간에 느끼는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보 검색과 원격 강의 등을 통해 자기 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병사들의 안정적인 군 복무는 물론 군의 전투력 발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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