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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억여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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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모바일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24일 에픽게임즈 코리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은 e스포츠 대회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참가해 획득한 상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해든(엔비), 김선엽(왈도쿤) 선수 등 포트나이트 이용자들과 이제훈 회장 등 초록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10억원의 기부상금을 놓고 펼쳐진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통해 조성됐다. 대회 참가선수들은 상금 수여시 원하는 곳으로 전액을 기부한다는 조건에 동의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억9790만원이다. 이 기금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솔로대결에서 2위를 차지한 임해든 선수의 2500만원, 크리에이터 김선엽의 2000만원 외에 다른 선수들의 1억45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호주 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이 획득한 790만원도 포함됐다.

이번에 기부에 참여한 선수로는 박성빈(팩스폭스), 박경찬(맥찬), 박근영(박잔디), 황인준(너불), 박진규(퀵스), 공진형(매화), 강성우(배니), 김도현(도현), 박종훈(너굴맨), 박중력(중력), 서우현(노리와우), 안민철(메두사), 이루아(별루다), 이희근(풍산개), 진동민(악어), 최준형(트로나), 홍진호, 니콜라스 클라분데 등 총 20명이다.

임해든 선수는 “포트나이트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어린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회를 준 에픽게임즈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는 전세계 어린이들도 많이 좋아하는 게임인 만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대회 상금이 어린이 지원에 사용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상금 기부를 흔쾌히 승낙하고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준 모든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출전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에픽게임즈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상금을 다양한 사회공헌단체에 모두 기부한 바 있다.

이데일리

포트나이트 플레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식.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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