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16종 공개…韓게임 2종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6차 리스트. 자료=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게임의 명단이 공개됐다. 클래시로얄 등 해외게임이 계속해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게임 2종이 새롭게 포함됐다.

24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 6차 리스트를 공표했다.

자율규제 강령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사업 모델을 도입한 게임은 결과물에 대한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확률정보 표시 위치는 이용자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자율규제평가위원회가 적발한 미준수 게임물은 총 16종으로, 온라인게임 2종, 모바일게임 14종이다.

풍신과 아리엘, 오크:전쟁의 서막, 궁정계,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 DK온라인 등 모바일게임 6종의 게임물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도타2, 총기시대, 클래시로얄 등 3종은 6회 연속 미준수 게임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월 미준수 게임물로 등재됐던 데일리판타지가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4월 말까지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총 16종이다.

평가위는 “국내와 달리 해외 개발사 게임물의 준수율이 낮아 여러 차례 참여와 준수를 요청하고 있으나 어려운 현실”이라며 “자율규제 내용의 영문번역, 홍보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준수율이 높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