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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독립기념관 역사교육 콘텐츠 전 세계 재외동포 135개교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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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재외동포 학생
[독립기념관 제공=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재외동포를 위해 독립기념관의 역사교육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대된다.

독립기념관은 재외동포재단과 재외동포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지역을 전 세계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17년부터 공동으로 국외 한글학교에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는 학생용 교구재 뿐만 아니라 교사용 프레젠테이션과 학습지도안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현지 한글학교 교사가 한국 역사를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작년까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256개교 3만455명에게 보급됐다.

올해는 중남미, 유럽, 러시아 독립국가연합까지 보급지역을 늘려 교육 수혜 지역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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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역사교육 콘텐츠
[독립기념관 제공=연합뉴스]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역사교육 콘텐츠는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오는 9월 135개 한글학교(학생수 1만5천명)에 보급될 예정이다.

역사교육 콘텐츠는 탐구형과 체험형으로 나뉘며, 탐구형은 의거 110주년을 맞은 안중근 역사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짜져 있다.

체험형은 제작 활동으로 한국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한글 지킴이, 이순신과 거북선, 국가상징을 주제로 총 4종이 개발됐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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