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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 트럼프 '무역전쟁 피해' 美 농민 지원에 "우리도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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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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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피해를 본 미국 농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미국 농업계가 타격을 입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은 장기간 농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해왔다"면서 "각 영역에서 양국은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루 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 농업계가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중국 역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또 "미국농업협회는 이미 미국 정부에 잘못된 조치를 바로잡을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양국의 상호 이익을 보는 협력관계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60억 달러, 우리 돈 약 19조 원 규모의 농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세계 1위 콩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25%의 관세를 매겨 보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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