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메이 英 총리 사퇴 결정…후임 영국 총리 선출 절차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보수당 당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당대표 경선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이날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내놓은 성명에서 오는 6월 7일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보수당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영국에서는 집권당 당대표가 총리가 된다. 이에 따라 보수당 후임 당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는 이가 자동으로 총리직을 승계한다.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보수당 당대표 경선은 2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1922 위원회'의 그래이엄 브래디 의장이 1단계 경선을 관할한다. 브래디 의장은 위원회의 다른 간부진과 함께 구체적인 경선일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하원의원들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매 투표에서 가장 득표수가 적은 후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최종 2명을 고른다. 이후 전국 12만명에 달하는 보수당원이 우편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