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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KSL] '신 저그헌터' 장윤철, 디펜딩 챔프 '철벽' 김민철 완파 4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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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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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역삼, 고용준 기자] '저그전이 약하다'는 말을 이제는 하기 힘들 것 같다. 장윤철이 디펜딩 챔피언 '철벽' 김민철을 제압하면서 새로운 저그 사냥꾼의 자리를 꿰차고, KSL 4강에 안착했다.

장윤철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김민철과 8강전서 3-1로 승리했다.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과 상대를 흔드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윤철의 치밀함이 1세트 '메두사'부터 김민철을 흔들었다. 단단하게 포톤캐논을 배치해 김민철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대비한 장윤철은 커세어로 김민철의 동태를 파악하면서 공략에 나섰다.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로 조합된 병력으로 김민철을 두들기기 시작한 장윤철은 다크템플러 드롭으로 김민철의 자원줄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면서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김민철이 필사적으로 장윤철의 공세를 버텼지만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2세트 '서킷브레이커'에서는 리버쇼로 '철벽'으로 불리는 김민철의 수비력을 붕괴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디펜딩 챔프 김민철도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3세트 오버워치서 장윤철의 하이템플러 공백기를 놓치지 않고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한 점을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2로 쫓아갔다.

그러나 신들린 장윤철의 경기력이 4세트 '투혼'에서 다시 터지면서 4강행 티켓의 주인이 결정났다. 다크템플러로 김민철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탄 장윤철은 다크아칸의 메일스트롬을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김민철의 주력군을 궤멸시켰다.

김민철의 럴커를 우회해 장윤철의 자원줄을 공략했으나 진영 자체가 무너지면서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KSL 시즌3 8강 2회차
▲ C조 김민철 1-3 장윤철
1세트 김민철(저그, 7시) [메두사] 장윤철(프로토스, 3시) 승
2세트 김민철(저그, 5시) [서킷 브레이커] 장윤철(프로토스, 1시) 승
3세트 김민철(저그, 5시) 승 [오버워치] 장윤철(프로토스, 11시)
4세트 김민철(저그, 5시) [투혼] 장윤철(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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