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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KSL] 정윤종, "4강 넘어 결승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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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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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역삼, 고용준 기자] "나에게 강했던 조기석을 이겨 더 기쁘다."

불안한 출발을 딛고, 세 시즌 연속 KSL 4강 티켓을 거머쥔 정윤종은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정윤종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조기석과 8강전서 1세트를 패했으나, 2세트부터 내리 세 번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윤종의 진출로 KSL 4강은 네 명 모두 프로토스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정윤종은 "또 시드를 받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대회에서 나에게 강한 상대여서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 상대를 이겨서 기쁘다"면서 "3세트부터는 운영을 준비해왔다. 2세트 전략이 통하면서 3세트부터 운영이 더 잘 통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윤종의 진출로 KSL 4강 진출자 네 명이 모두 프로토스가 된 것을 묻자 그는 "맵이 프로토스에게 괜찮은 것 같다. 프로토스들 승리가 때때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웃음). KSL 한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장윤철과 4강에 대해 정윤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이번에는 KSL 결승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철이형 보다는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프로토스 동족전은 자신감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못 이길 상대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중요한 순간 마다 기석이에게 많이 패했다. 팬 분들의 염려와 기대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서 열심히 준비했다. KSL 4강에서 머무르지 앟고 결승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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