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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 "미군 1500여명 중동 파병…주요 방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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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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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방어 조치로 1500여명의 미군을 중동에 파견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보호받기를 원한다"며 "비교적 적은 수의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아주 재능 있는 사람들이 중동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익명의 소식통은 앞서 인터뷰에서 파견 병력이 중동에서 미국의 방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파견 병력에는 공병들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달 초 미국이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모함 전단, 폭격기,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중동에 배치했다.

최근 수주 동안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고조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2015년 핵합의 조건에 위배되는 활동에 대한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의 이익을 타격을 줄 경우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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