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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LG V50 ThinQ, 5G로 브랜드 '신뢰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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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ThinQ & LG 듀얼 스크린

조선일보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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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5G 스마트폰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5G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자율주행차와 원격의료 등 신산업 육성도 가능하다. 지난 10일 출시된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도 5G 스마트폰 중 하나다. 일주일 만에 1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LG V50 씽큐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가 구축됐다고 평가받는다.

◇브랜드 신뢰 회복 '마중물'

LG V50 ThinQ는 이달 10일 출시 후 5G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예정일은 본래 4월 19일이었다. 그러나 4월 초, 국내 5G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에 LG전자는 출시일을 늦추고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5G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출시일을 늦추면서까지 5G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 것이 지금의 판매량을 보여주는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멀티태스킹 가능한 듀얼 스크린

'LG 듀얼 스크린'은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연동된다. 탈부착이 가능해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본체만 들고, 콘텐츠를 즐길 때는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두 화면은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2개 화면을 연동해 게임 패드와 게임 화면으로 나누어 쓰거나, 야구나 골프를 원하는 장면을 각각 띄워 놓고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며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쇼핑할 때 두 상품을 비교하기도 쉽다. 본체와의 각도를 104도, 180도로 고정할 수 있어 거치할 때 편리하다. 본체의 배터리와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LG전자는 6월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 퀄컴 스냅드래곤 855 탑재… 압도적 성능

조선일보

LG V50 씽큐에는 이동통신사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설치돼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스냅드래곤 855'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은 LG V50 씽큐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평균 정보 처리 능력보다 45% 이상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스냅드래건 855는 연산과 그래픽 처리에 효과적이다. 게임 로딩시간과 버벅거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최신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855의 파워풀한 성능을 스마트폰에서 최적화시키기 위해 기획·개발·디자인 등 모든 부서에서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UHD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도 버퍼링 없이 볼 수 있다. 퀄컴 최초의 5G 모뎀 'X50' 5G를 통해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X50' 5G는 5G 주파수와 4G 주파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망 연동성이 우수해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그립감, 다양한 카메라 기능

보통 스마트폰은 후면에 카메라가 튀어나와 렌즈에 흠집이 나기 쉽다. LG V50 ThinQ의 후면은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은 언더글라스 형태로 되어 있다. 손안에 들어오는 '그립감'도 뛰어나다. 평평한 후면뿐 아니라 전면 역시 가장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곡선으로 디자인해 손에 쥐었을 때의 편안한 느낌이 든다. 지문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만으로 위치를 알려줘 손에 걸리는 느낌을 최소화한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LG V50 씽큐는 또렷하고 높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LG V50 씽큐에는 전·후면 카메라와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이 적용됐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촬영자의 시점 그대로를 담는 것 같이 자연스럽다.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되기 때문에 영화 영상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일상을 남기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 그대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 ▲고해상도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하는 '전문가 촬영모드' 등 더 예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정밀한 오디오 시스템도 LG V50 씽큐의 특징 중 하나다. LG전자는 LG V50 씽큐의 음향을 위해 영국의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오디오'와 협업했다. 메리디안과 완성한 사운드는 웅장하면서도 균형이 뛰어난 소리를 구현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음악, 영화, 게임 등을 즐길 때 현장감을 더 느끼기 위해 고해상도 음원, 입체 음향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 LG전자는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대용량 영상과 게임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사운드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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