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결집" 평가받았지만 "불필요한 종교 논란 불러" 지적도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에 반발, 장외투쟁에 나섰던 황 대표는 그간 전국 20여 도시 4080㎞를 이동하면서 문 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을 집중 부각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장외투쟁에 대해 "보수 진영을 결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불필요한 종교 논란을 촉발하는 등 약점도 노출했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은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가 석가탄신일 법요식에서 불교 의식을 따르지 않은 데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이날 조계종을 겨냥해 "불교 의식을 하지 않았다고 정당 대표에게 자연인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표를 갖고 좌지우지하려는 행위"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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