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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번 투약치료에 25억 원...美 FDA, 세계 최고가 유전자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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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 FDA가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육 위축증 치료제인 졸겐스마 판매가격을 210만 달러, 약 25억 원으로 승인했습니다.

졸겐스마는 1회 투약으로 근육 위축증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로 단일 치료 약으로는 세계 최고가입니다.

네드 샤플리스 FDA 국장대행은 성명에서 오늘의 승인은 광범위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유전자·세포 치료법의 혁신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척수성 근육 위축증은 유전적 원인에 따른 근육 파괴 질환으로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1만1천 명당 1명꼴로 발병합니다.

제약사인 노바티스는 210만 달러를 한꺼번에 내거나, 혹은 연간 42만5천 달러씩 5년에 걸쳐 내는 방식으로 판매한다며 보험업체들과 결제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고가 논란에 대해선 기존 치료제로 10년 치료하는 비용보다 50% 저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단 한 번, 하지만 아주 고가의 처치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의학 시대를 의미하지만 초고가 치료제 승인이 향후 약값 상승 우려를 낳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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