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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G도 올해부터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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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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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올해부터 애플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 같다고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전망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바클레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LG가 마침내 애플의 두 번째 OLED 공급업체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OLED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애플의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델에 쓰인 디스플레이 패널로, 소재의 유연성이 뛰어나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XR에는 여전히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쓰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OLED 패널을 도입했는데 그동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만 부품을 조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클레이스는 LG가 공급할 OLED 패널 물량을 전체의 10∼30%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9월 선보일 신작 아이폰의 초기 생산물량을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6,500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내년에 나올 아이폰에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월드-페이싱(world-facing) 3D(3차원)' 센서, 음향 지문 센서 등이 탑재되며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드-페이싱 3D는 이미 아이폰에 도입된 안면인식 기술인 '트루뎁스'와 비슷한 기능입니다.

다만 트루뎁스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캐닝하는 것과 달리 월드-페이싱 3D는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스캐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에 증강현실(AR)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실제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 구현하고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현실세계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바클레이스는 올해 나올 아이폰 신작은 지난해 나온 모델과 디자인에서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후면 카메라는 하나가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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