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취한 미국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한 데 이어 9일 평안북도 구성에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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