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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양국 간 기술전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연일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25일) 13일 연속으로 사설 격인 종성을 통해 미국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미국은 줄곧 자신을 경제 세계화의 주창자이자 지지자로 떠들어 대더니 이제는 파괴자로 돌변했다"면서 "이는 정말로 세계인을 놀라게 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일부 미국 정치인들은 자유무역이 세계화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면서 "이들은 미국의 국내 문제의 책임을 경제 세계화 탓으로 돌려 전 세계의 이익을 희생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행태는 다른 사람의 등을 입으로 불어 끄려다가 자신의 수염을 태우는 꼴"이라며 "무역전쟁은 미국인의 장바구니 물가를 급등시킬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은 국제책무를 표방하더니 도처에서 무역 전쟁을 일으키고, 이미 세계 경제 질서까지 훼손했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태는 국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세계적인 조류에 순응하면 흥하고, 역행하면 패망할 것"이라며 "폭풍우로 대해를 뒤집을 수는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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